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재판에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증인 신문이 뜨거운 화제를 모았어요. 특히 법정에서 홍장원의 필기체를 두고 '지렁이 글씨'라는 표현이 등장하면서 큰 논란이 됐죠. 이 사건의 배경부터 증언 내용, 그리고 앞으로의 재판 전망까지 자세히 살펴볼게요.
사건의 배경과 개요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건은 대한민국 헌정 역사에 큰 충격을 줬어요. 그로부터 약 11개월 후인 2025년 11월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28차 공판은 특별한 의미를 가졌죠. 이날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법정에서 마주했어요.
이 대면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이어 두 번째였는데, 형사재판에서는 처음이라 더욱 주목받았죠. 홍장원 전 차장은 계엄 선포 당시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그의 증언은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어요. 재판장 안에서는 긴장감이 감돌았고, 국민적 관심도 뜨거웠답니다.
홍장원 메모의 형성 과정 및 구성

홍장원 전 차장의 메모는 12·3 비상계엄 당시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받은 체포 대상자 명단을 기록한 것이에요. 이 메모는 단계적으로 작성됐는데, 초안을 먼저 적은 후 최종 정리본으로 완성했다고 해요.
메모 작성 과정은 다음과 같았어요:
| 단계 |
내용 |
특징 |
| 1단계 |
초안 메모 작성 |
급하게 필기한 형태, 가독성 낮음 |
| 2단계 |
정보 추가 및 보완 |
추가 내용 삽입, 포스트잇 활용 |
| 3단계 |
최종 정리본 완성 |
체계적 정리, 보관용 |
홍장원 전 차장은 이 메모들을 포스트잇 등 다양한 형태로 보관했고, 재판 과정에서 증거로 제출했어요. 흥미로운 점은 초안 메모와 정리본 사이에 필기체 상태가 크게 달랐다는 거예요. 이런 차이가 나중에 법정에서 큰 논란이 됐답니다.
법정에서 터진 지렁이 글씨 논란의 발생 배경
재판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홍장원 메모의 초안 필기체를 처음 보고 강하게 반응했어요. "이게 뭐야? 지렁이처럼 알아볼 수도 없는데"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 말이 곧바로 화제가 됐죠. 순식간에 인터넷에서는 "홍장원 지렁이"라는 키워드가 퍼져나갔어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증인을 조롱하는 듯한 뉘앙스가 있어 법정 내 긴장감을 고조시켰어요. 재판부는 즉시 "증인을 존중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중재에 나섰지만, 이미 논란은 확산됐죠. 특히 필기체의 가독성 문제를 지적한 것이 아니라 '지렁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많았어요.
이 사건은 단순한 필기체 논란을 넘어 증인 신문의 태도와 법정 예절에 관한 논의로까지 확대됐답니다.
홍장원 증인의 핵심 증언 내용
홍장원 전 차장의 증언 중 가장 충격적인 내용은 계엄 선포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싹 다 잡아들여라"라고 지시했다는 부분이었어요. 그는 당시 방첩사령관과 통화하며 체포 대상자 명단을 전달받았다고 진술했죠.
특히 홍장원 전 차장은 비화폰(보안 전화)을 통한 통화 기록을 증거로 제시해 자신의 증언에 신빙성을 더했어요. 그는 일관되게 "대통령의 명확한 지시가 있었고, 이에 따라 체포 명단이 작성됐다"고 주장했답니다.
증언 내용을 살펴보면, 계엄 선포는 단순한 위협이 아니라 실제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가 있었음을 알 수 있어요. 홍장원 전 차장은 당시 상황의 긴박함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접적인 관여를 생생하게 묘사했는데, 이는 재판의 중요한 증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법정 공방 상황

윤석열 전 대통령은 법정에서 직접 반대신문을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유도 신문 성격의 질문들이 많았어요. 특히 홍장원 전 차장의 필기체 신빙성을 집중적으로 공격했고, "이 메모는 보좌관이 만든 것 아니냐"는 주장을 펼쳤죠.
재판 중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감정이 격해지자 재판부 판사는 "왜 이렇게 흥분하시는가요?"라며 중재에 나섰어요. 하지만 이후에도 팽팽한 신경전은 계속됐고, 법정 내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답니다.
윤석열 측 변호인단은 홍장원의 메모가 사후에 조작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어요. 이에 맞서 홍장원 전 차장은 "모든 기록은 당시 상황 그대로 작성됐다"며 강하게 반박했죠. 이 과정에서 양측의 감정적인 대립이 더욱 심화됐어요.
홍장원의 메모 신빙성 재반박 및 6차 증인 신문
11월 20일 재판에서는 윤석열 측의 반대신문에 대한 홍장원 전 차장의 재반박이 이어졌어요. 그는 문제가 된 메모에 대해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양식을 활용해 작성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필기체의 가독성 문제는 급하게 작성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죠.
홍장원 전 차장은 초고와 정본 사이의 차이에 대해서도 "초안은 빠르게 메모한 것이고, 정본은 나중에 정리한 것"이라고 명확히 구분했어요. 그의 설명은 논리적이었고, 이전 증언과도 일관성이 있었답니다.
이날 6차 증인 신문은 필기체 논란보다는 메모의 내용적 신빙성에 초점이 맞춰졌어요. 홍장원 전 차장은 "지렁이 글씨라 불리든 어떻든, 중요한 건 내용의 진실성"이라며 당당하게 맞섰죠. 그의 이런 태도는 많은 방청객들에게 신뢰감을 주었다고 해요.
증거의 법적 가치와 재판부의 태도

재판부는 메모의 필기 상태보다 내용의 신빙성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어요. 체포 명단 자체가 불법 계엄의 구체적 실행 증거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거죠. 실제로 법원은 증거 평가 시 형식보다 내용의 일관성과 타 증거와의 부합도를 중요시해요.
재판부는 증인 보호에도 적극적이었어요. 윤석열 측의 공격적인 신문 방식에 여러 차례 제지를 가했고, 증인이 위축되지 않도록 배려했죠. 이런 태도는 일부에서 논란이 됐지만, 공정한 재판 진행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는 평가도 있었어요.
| 증거 평가 기준 |
내용 |
재판부 태도 |
| 형식적 요소 |
필기체의 가독성, 보관 상태 |
부차적 중요성 |
| 내용적 요소 |
증언의 일관성, 타 증거와의 부합도 |
핵심적 중요성 |
| 증인의 신뢰도 |
법정 태도, 진술의 논리성 |
적극적 평가 |
홍장원 전 차장의 메모는 필기체 논란에도 불구하고, 내용면에서 다른 증거들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법적 가치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재판의 향후 진행 일정 및 전망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은 2025년 12월 24일, 29일에 추가 기일이 잡혀 있고, 2026년 1월에도 계속될 예정이에요. 재판부는 심리 종결을 1월 12일로 지정했으며, 예비 기일로 14일과 15일도 확보해뒀답니다.
이대로라면 1심 선고는 2026년 2월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중요한 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만료일이 2026년 1월 12일이라는 거예요. 재판이 그 이후까지 계속된다면 추가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있죠.
전문가들은 이번 재판이 대한민국 헌정 역사에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어요. 특히 홍장원 전 차장의 증언과 메모가 어떤 법적 가치를 인정받느냐에 따라 판결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답니다.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앞으로의 재판 진행 상황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지렁이 글씨 너머의 역사적 재판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서 홍장원 지렁이 필기체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중요한 역사적 사건의 한 장면이에요. 필기체의 가독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내용이 담고 있는 진실이죠. 앞으로 이어질 재판 과정을 통해 12·3 비상계엄 사태의 실체가 명확히 밝혀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