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팬이라면 설영우라는 이름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울산에서 태어나 유럽 무대까지 진출한 그의 여정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죠. 이 글에서는 설영우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부터 장단점, 그리고 앞으로의 행보까지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한국 축구의 만능 풀백 설영우는?

1998년생 설영우는 울산 현대 유스 출신으로 태어난 곳에서 프로까지 된 진짜 '토박이' 선수입니다. 옥동초등학교부터 현대중, 현대고, 울산대학교를 거쳐 2020년 울산 현대에 입단했죠. 흔히 말하는 '성골 유스'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케이스입니다.
182cm의 탄탄한 체격을 가진 그는 양쪽 풀백을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입니다. 거기다 윙어, 스토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가능하니 감독 입장에서는 정말 고마운 선수겠죠. 2021년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시작으로 2022년, 2023년 K리그1 우승,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2024년 6월에는 세르비아의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디뎠고, 지금은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좌우 측면 완벽 소화, 멀티 포지션 능력

설영우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포지션 유연성입니다. 오른발잡이인데도 왼쪽 풀백에서 전혀 어색함이 없죠. 필요하면 윙어로 뛰고, 3백 시스템에서는 스토퍼로, 심지어 센터백이나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합니다.
2024년 AFC 아시안컵 바레인전에서는 전반에 오른쪽 풀백으로 뛰다가 후반에는 왼쪽 풀백으로 포지션을 바꿨는데, 양쪽 모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다재다능함은 감독에게 전술적 선택지를 넓혀주는 핵심 자산이죠. 팀이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여러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장점입니다.
축구 지능과 탄탄한 기본기, 그의 강점

설영우는 압도적인 피지컬이나 번개 같은 스피드로 승부하는 선수가 아닙니다. 대신 뛰어난 축구 지능과 탄탄한 기본기로 경기를 풀어나가죠. 울산 현대 김도훈 전 감독이 "기본기가 정말 좋은 선수"라고 극찬했을 정도니까요.
| 항목 |
특징 |
| 킥 정확도 |
정확한 패스와 크로스 구사 |
| 수비 판단력 |
영리한 위치 선정으로 공격 차단 |
| 공격 기여 |
2대1 패스, 컷백으로 기회 창출 |
수비할 때는 영리한 위치 선정으로 상대 공격을 미리 차단하고, 공격할 때는 동료와의 호흡으로 기회를 만들어냅니다. 2021년 K리그 영플레이어상 수상 당시 본인 스스로 "톡톡 튀지 않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했는데, 이게 바로 설영우 스타일입니다. 과도한 욕심 없이 팀 플레이에 충실한 거죠.
공격 본능 장착! 풀백의 득점 비결
풀백인데도 공격 기여도가 엄청납니다. 윙어 출신답게 공격적인 오버래핑과 드리블 돌파를 즐기는데, 특히 유럽 무대 진출 후 공격 포인트가 확 늘었죠.
2024년 6월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 첫 시즌인 2024/25시즌에는 43경기에서 6골 8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풀백 치고는 정말 놀라운 수치죠. 덕분에 팀은 리그와 컵대회 더블 우승을 차지했고요. 2025/26시즌에도 50경기 2골 7도움으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베스트 11에 두 시즌 연속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럽 리그 정복, 즈베즈다 더블 이끈 활약

2024년 6월, 설영우는 이적료 150만 유로(약 22억 원)에 울산을 떠나 세르비아 명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향했습니다. 유럽 진출 첫 시즌부터 빠르게 적응하며 팀의 핵심 선수가 됐죠.
리그와 세르비아컵 우승을 동시에 달성하며 '도메스틱 더블'에 크게 기여했고, 2025년 2월 나프레다크전에서는 유럽 무대 첫 멀티골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활약 덕분에 2024/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베스트 11에 당당히 선정됐습니다. 유럽에서도 리그 정상급 풀백으로 인정받은 거죠.
극복해야 할 과제, 스피드와 부상 이력
물론 약점도 있습니다. 설영우의 스피드는 평균 수준이라 빠른 발을 가진 공격수를 상대할 때는 좀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이곤 하죠. 압도적인 주력으로 상대를 제치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수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습관성 어깨 탈구로 잦은 부상이 불안 요소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24 시즌 도중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로는 다행히 재발 없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어요. 이런 노력이 계속 이어진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국가대표팀 핵심, 홍명보호 3백 전술 활용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전에서 A매치 데뷔를 한 이후 설영우는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고 있습니다. 2024 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는 베스트 11에 선정될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죠.
2025년 11월 가나와의 친선경기 후 인터뷰에서 홍명보 감독의 3백 전술에 대해 "수비 부담이 덜해서 공격적인 성향을 선호하는 내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까지 받았으니, 앞으로 국가대표팀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겁니다.
빅리그 이적설, 설영우의 다음 도전은?
세르비아에서 두 시즌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설영우는 유럽 빅리그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4년 여름 이적료가 150만 유로였는데, 지금은 바이아웃이 550만 유로(약 96억 원)까지 올랐다고 하네요.
과거 잉글랜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과 연결됐고, 최근에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026 FIFA 월드컵 이후 구체적인 이적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연 설영우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요? 많은 축구 팬들이 그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설영우, 한국 축구의 새로운 희망
울산에서 시작해 유럽 무대까지 진출한 설영우의 이야기는 많은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멀티 포지션 능력과 탄탄한 기본기, 그리고 공격적인 플레이까지 갖춘 그는 이미 세르비아 리그에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