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동국제강은 큰 결단을 내렸습니다. 회사를 지주회사 동국홀딩스, 열연사업회사, 냉연사업회사로 쪼개면서 각자의 전문성을 높이는 전략을 택한 거죠. 단순히 조직만 바꾼 게 아니라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이라는 명확한 방향성을 세웠습니다.
친환경 전기로 기반 생산체제를 고도화하겠다는 이 비전은 그냥 말뿐인 구호가 아닙니다. 실제로 환경적 건전성,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거든요. 동국제강은 주주뿐만 아니라 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철강 산업이 탄소를 많이 배출한다는 건 다들 아는 사실이죠. 동국제강은 이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하이퍼 전기로'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2023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기존 전기로보다 통전 시간을 5분 이상 줄이고, 전력과 LNG 사용량도 확 낮추는 게 핵심입니다.
2024년 한 해 동안의 성과가 꽤 눈에 띕니다. 전기로 안에서 스크랩이 얼마나 녹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모니터링 장비를 설치했고, 샤프트 안 스크랩 상태를 체크하는 시스템도 갖췄죠. 순산소 버너와 배가스 측정 장비까지 완료하면서 기술적 기반을 다졌습니다.
여기에 14개의 에너지 효율화 과제를 동시에 진행해서 약 1만3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습니다. 이 정도면 작은 도시 하나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 수준이에요.
동국제강의 '스틸 포 그린' 비전은 단순히 온실가스만 줄이는 게 아닙니다. 에너지 효율화, 내부 탄소가격제, 재생에너지 확대까지 전 공정에 걸쳐 체계적인 탈탄소 전략을 펼치고 있거든요. 2024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8년 대비 21%나 줄어든 130만tCO2eq를 기록한 건 그냥 나온 결과가 아닙니다.
처음으로 CDP(탄소공개정보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B등급을 받았고, 내부 탄소가격을 1만3000원/tCO2eq로 정해서 저탄소 투자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사업에는 내부적으로 비용을 더 매기는 방식이죠.
국제·국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고, 국내 철강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전 제품에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런 인증들이 쌓이면서 친환경 선도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확실히 자리 잡고 있어요.
Move together, Move Green'이라는 사회공헌 이념 아래 동국제강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가족친화기업' 인증까지 받았어요.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잘 병행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뜻이죠.
특히 눈에 띄는 건 31년 무분규 기록입니다. 30년 넘게 노사 간 파업이나 분쟁 없이 회사를 운영했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이런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ESG 평가에서 사회(S) 영역 점수를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가 됐습니다.
2024년 사회공헌 투자비는 전년보다 28.8% 늘어난 2억600만 원이었습니다. 지역사회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에 1억800만 원을 지원했고, '착한 걸음 캠페인'을 통해 모은 약 1억 원은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죠. 숫자로 보면 더 와닿네요.
| 지배구조 개선 항목 | 주요 내용 |
|---|---|
| 이사회 구성 | 사외이사 비중 확대, 전문성 강화 |
| 의사결정 구조 | 이사회 산하 위원회 사전 심의 제도화 |
| 주주 권리 보호 | 전자투표제 도입, 이사 후보 분리 상정 |
| 경영 투명성 |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한 안정성 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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