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전국 곳곳에서 꽃축제가 열리지만, 화순 봄꽃축제는 낮과 밤이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특별한 곳입니다. 2026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할까요? 개화 시기부터 교통편, 주차 정보까지 미리 알아두면 훨씬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화순 봄꽃축제, 2026년의 설렘

2026년 화순 봄꽃축제는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화순 꽃강길과 남산공원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올해 주제는 '봄꽃 야행(夜行)'입니다. 낮에는 형형색색 봄꽃을 감상하고, 밤에는 은은한 조명 아래 몽환적인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단순히 꽃만 보고 가는 축제가 아닙니다. 공연, 체험 프로그램, 전시, 먹거리 장터, 야시장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행사로 꾸며집니다. 축제장 곳곳에는 유채꽃을 비롯해 20여 종, 무려 500만 주의 봄꽃이 심어져 있습니다. 꽃의 바다 속을 걷는 기분이 어떤지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2026년 봄꽃 개화 절정 시기는?

가장 궁금한 건 역시 '언제 가야 꽃이 가장 예쁠까'겠죠? 화순 봄꽃축제의 주인공인 유채꽃은 4월 중순에 만개합니다. 화순군에서는 겨울부터 만수리와 남정리 육묘장에서 꽃들을 정성껏 키워 개화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심었습니다.
축제 시작일인 4월 17일에 맞춰 가도 좋지만, 사실 꽃강길의 봄 정취는 5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그러니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축제장에는 유채꽃 외에도 오스테오스펄멈, 금어초, 크리산세멈, 팬지, 비올라 등 약 20여 종의 화려한 꽃들이 30만 본이나 심어져 있습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색색의 꽃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축제는 어디서 열릴까? 장소 안내
화순 봄꽃축제는 화순읍 꽃강길과 남산공원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꽃강길은 벽라교부터 삼천교까지 약 2.1km 구간에 걸쳐 조성돼 있습니다. 유채꽃 단지와 다양한 봄꽃들이 길을 따라 펼쳐지고,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어 걷기 편합니다.
남산공원은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진각로 93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원 전체가 야외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해서 밤이 되면 특별한 조명과 작품들이 어우러진 야간 경관을 선보입니다. 꽃강길의 정확한 주소는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대리 481번지입니다. 내비게이션에 입력하면 바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가는 길

주말에 자가용으로 가면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땐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3개 노선의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A코스는 화순군청에서 출발해 고인돌시장을 거쳐 가고, B코스는 녹십자 입구를 왕복합니다. 이 두 노선은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계속 돌아다닙니다. C코스는 고인돌공원을 왕복하는데,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총 6번 운행합니다. 2025년 축제 때는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를 메인 주차장으로 정하고 순환버스를 돌렸던 적도 있습니다.
| 노선 |
운행 구간 |
운행 시간 |
배차 간격 |
| A코스 |
화순군청 → 고인돌시장 경유 |
15:00~21:00 |
상시 운행 |
| B코스 |
녹십자 입구 왕복 |
15:00~21:00 |
상시 운행 |
| C코스 |
고인돌공원 왕복 |
15:00~18:00 |
30분 간격 (6회) |
자가용 이용자를 위한 주차 꿀팁
그래도 자가용으로 가야겠다면 주차장 정보는 필수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축제장 주변이 상당히 붐빕니다.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축제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주차장은 넓고 여유로워서 주차 공간 찾느라 헤맬 일이 없습니다. 여기에 차를 세워두고 무료 순환버스를 타면 축제장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남산공원 근처에는 축제 전용 주차장이 따로 없고 비좁은 공영 주차장만 있어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 꽃강길 쪽으로 가신다면 개미산 전망대 앞에 무료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으니 참고하세요.
놓치지 마세요! 축제 핵심 즐길 거리
화순 봄꽃축제는 볼거리가 정말 다양합니다. 꽃강길에는 플로라가든, 봄꽃정원, 생태정원, 어린이정원, 웰컴가든 등 5개 테마정원이 조성돼 있습니다. 각 정원마다 콘셉트가 달라서 걸을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플로라가든의 거울정원은 꼭 봐야 할 포인트입니다. 낮에는 정교한 조형미가 돋보이고, 밤에는 빛이 반사되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어린이정원에는 귀여운 수달 토피어리와 동화마을 콘셉트의 기차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서 아이들이 특히 좋아합니다.
남산공원에서는 야외 전시와 경관 조명이 어우러진 야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꽃강길 음악분수대에서는 매일 오후 2시, 6시, 7시, 8시 총 4번 음악분수가 가동됩니다. 분수와 음악이 만나는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화순의 맛과 멋, 축제에서 만끽하기

꽃 구경만큼이나 중요한 게 먹는 즐거움이죠. 축제 기간에는 화순의 맛있는 음식과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고인돌 전통시장에서는 야시장이 열려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합니다. 지역 상권도 살리고 맛도 즐기는 일석이조입니다.
축제장 안에는 '베짱이 포차'와 푸드트럭이 운영됩니다. 2025년 축제 때는 화순 탄광에서 영감을 받은 올블랙 아이스크림, 국화빵, 복숭아빵, 고인돌빵으로 구성된 '화순 시그니처(3빵 1크림)' 메뉴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올해도 비슷한 특별 메뉴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축제장 내 36개 업소에서는 문화누리카드 임시 가맹점이 운영됩니다. 식음료, 푸드트럭, 지역 특산품, 체험 부스 등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니 해당되시는 분들은 챙겨가세요.
쾌적한 관람을 위한 준비물 체크
화순 봄꽃축제를 제대로 즐기려면 몇 가지 준비물을 챙기는 게 좋습니다. 낮과 밤 모두 운영되기 때문에 밤에 방문하면 생각보다 쌀쌀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겉옷 하나쯤은 꼭 챙기세요.
야간 경관을 보면서 산책하려면 편한 신발이 필수입니다. 하이힐이나 구두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유모차나 휠체어가 필요하신 분들은 남산공원 북문(20개), 남문(10개), 하니움 남문(20개) 등 3곳에서 총 40개를 무료로 빌릴 수 있습니다.
군민회관 내 사무실과 하니움 스포츠센터 사무실에는 아기 침대, 수유 쿠션, 전자레인지 등이 갖춰진 수유실이 운영됩니다.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시설입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이동 진료소도 상시 운영되니 안심하고 다녀오세요.
봄날의 추억을 만들러 화순으로
화순 봄꽃축제는 단순히 꽃을 보러 가는 곳이 아닙니다. 낮의 화사함과 밤의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2026년 4월 중순, 개화 절정기에 맞춰 방문해보세요. 대중교통 정보와 주차 팁을 미리 확인해두면 훨씬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올 봄에는 화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