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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안에서 '차(茶) ' 봉지로 위장된 마약이 잇따라 발견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4일 제주시 조천읍 해안 갯바위에서 낚시객이 바다에서 떠밀려온 중국산 우롱차 봉지를 발견했고, 내부에서 하얀색 결정체가 나오자 경찰에 신고했다. 간이 시약검사 결과 케타민 1㎏이 확인되면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낚시객이 바로 마약인 것을 의심한 데는 최근 제주 해안에서 연이어 차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발견됐기 때문이다.지난 9월 말부터 현재까지 제주시 제주항·애월읍·조천읍 해안가와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 등 5차례에 걸쳐 차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발견됐으며, 총량은 케타민 24㎏에 달한다. 이는 통상 1회 투여량 0.03g 기준 8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코로나19 이후 국제선 노선이 재개되면서 전국적으로 국제 마약 밀수조직의 마약 밀반입 사례가 증가하고 동시에 제주국제공항을 통한 우회 밀반입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최근 4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몰래 들여와 국내 유통하려 한 3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그는 지난달 24일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차 봉지 등으로 위장한 필로폰 1.2㎏을 여행 가방에 넣어 몰래 들여온 뒤 사회관계망(SNS)에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글을 올려 서울까지 물건을 옮겨줄 한국인 전달자를 물색했다.또 텔레그램 등을 통해 제주도내 호텔과 주거지 등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유흥업소 업주와 종업원, 판매책 등이 연이어 경찰에 검거되는 등 제주는 더는 마약 청정지대는 아니다.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3∼6월 상반기 검거된 마약사범은 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2명) 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2021∼2024년 4년간 마약류 종류별로는 향정신성의약품(필로폰, 합성대마, 케타민 등) 사범이 325명(79.07%)으로 가장 많았다. 대마(대마초, 해시시오일 등) 61명(14.84%), 마약(양귀비, 코카인, 펜타닐 등) 25명(6.08%) 등이 뒤를 이었다.국내에 반입돼 유통되는 마약은 젤리, 사탕, 음료, 초콜릿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제조되는 등 수법이 더욱 은밀하고 교묘해지고 있다.전문가들은 국제 관광지라는 특성과 육지 접근성 때문에 제주가 아시아 마약 유통 거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해경·경찰·검찰·세관 등 수사기관 간 긴밀한 공조와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이에 제주도와 경찰, 해경, 세관 등 관계기관은 7일 마약 대응 회의를 열고, 해안가 수색과 정보 공유, 홍보 활동 등 통합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조만간 도내 해안가 일대에서 대대적인 마약류 수색 작업이 실시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해당 기사와 무관. 연합뉴스[서울경제]최근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질병관리청이 올해 10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독감 유행을 경고했다.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4주차(10월26일~11월1일) 의원급 의료기관의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22.8명으로 전주(13.6명) 대비 67.6%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9명과 비교하면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연령별로는 7~12세(68.4명), 1~6세(40.6명) 순으로 발생률이 높았다.병원급 의료기관 입원 환자 수도 175명을 기록해 43주차(98명) 대비 급증했다. 최근 4주간 입원 환자 수는 47명에서 55명, 98명, 175명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청은 지난 3일 언론브리핑에서 올해 독감 유행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홍정익 질병청 감염병정책국장은 "주변국의 유행 상황, 추워진 날씨 등에 비춰 지난 10년 사이 가장 유행 정점 규모가 높았던 지난 절기와 유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질병청은 독감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 및 예방수칙 준수를 권고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기준 국내 백신 접종 인구는 65세 이상이 약 658만명(접종대상자의 60.5%), 아동은 약 189만명(40.5%)에 이른다. 홍 국장은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밀접 접촉이 이뤄지는 장소를 방문하지 않아야 한다"며 "학령기 환자가 많이 생기고 젊은 층이 유행을 주도하지만, 결국 감염돼 위험한 인구는 고령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령대도 아프면 등교나 출근을 자제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수 정동원. /뉴스1고교생 트로트 가수 정동원(18)이 무면허 운전 혐의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8일 서울서부지검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정동원에 대해 지난 6일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기소유예는 불기소 처분의 하나로 피의 사실은 인정되지만 검사가 범행 경위와 결과 등을 고려해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하는 결정이다.정동원은 2023년 고향인 경남 하동에서 면허 없이 자동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정동원은 만 16세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나이였다.정동원의 무면허 운전 혐의는 협박범 검거 과정에서 드러났다. 소속사는 정동원의 지인이 정동원이 운전하는 영상을 확보했다면서 거액을 요구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동원은 법적 처벌을 받을 각오로 공갈범 일당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올해 초 서울중앙지검으로 정동원을 송치했고, 이후 정동원의 주소지 등이 고려돼 사건은 서울서부지검으로 넘겨졌다.앞서 정동원은 2023년 3월 자동차전용도로인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아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당시 검찰은 정동원이 미성년자인 점과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을 찾아 주민들을 만난 안젤리나 졸리. /전쟁유산재단(Legacy of War Foundation)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한 가운데 현지 운전기사가 검문소에서 징집되는 사건이 발생했다.6일 인디펜던트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졸리는 최근 러시아 침공으로 피해를 본 민간인을 지원하는 인도주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을 방문해 현지 주민들을 위로했다.졸리는 이번 방문에서 남부 최전선이자 러시아의 주요 공세 표적인 헤르손 지역도 방문했다.졸리는 방탄복을 입고 현지 운전기사이자 경호원 역할을 한 남성과 일정을 소화했는데 검문소를 통과하던 도중 우크라이나 징집 담당자가 졸리 운전기사에게 징집 명령을 내렸다.졸리의 운전기사인 남성은 군 예비군으로, 징집 연기 서류가 없어 징집 대상이었다. 졸리는 남성이 체포돼 지역 징집 사무소로 강제 이송되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졸리가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측에 연락해 운전기사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이후 졸리의 운전기사였던 남성이 실제로 풀려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졸리 측은 이와 관련해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다.졸리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초기인 2022년 5월에도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지역 어린이 등을 만난 바 있다.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원샷 국제뉴스 더보기(https://www.chosun.com/tag/oneshot/)
AI 슈퍼사이클 속 메모리 부족 우려…삼성 HBM4·SK하이닉스 전량 판매TSMC 연례 체육행사 무대에서 대화 중인 C.C. 웨이 TSMC 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2025.11.8ⓒ 로이터=뉴스1(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부터 최첨단 메모리 샘플을 받았다고 밝혔다.황 엔비디아 CEO는 8일 대만반도체 TSMC가 주최한 행사에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세 곳 모두 우수한 메모리 제조사이며, 엔비디아를 지원하기 위해 막대한 생산 능력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3개 업체로부터 최첨단 메모리 샘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메모리 부족 우려에 대해 황 CEO는 "사업이 매우 강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부문에서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모리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업 운영방식에 달린 문제"라고 답했다.또 황 CEO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최신칩인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력하다"며 "TSMC로부터 웨이퍼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웨이퍼는 칩을 올리는 실리콘기판이다.그는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뿐 아니라 중앙처리장치(CPU), 네트워킹, 스위치(고속 네트워크 장비) 등 블랙웰과 관련된 다양한 칩을 생산한다”고 말했다.TSMC의 C.C. 웨이 CEO는 "황 CEO가 웨이퍼를 요청했지만, 구체적인 수량은 기밀"이라고 밝혔다.황은 "TSMC가 웨이퍼 공급에 있어 매우 훌륭한 지원을 해주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성공은 TSMC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만 네 번째로 대만을 공식 방문했다.엔비디아는 지난 10월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기업에 이름을 올렸고 웨이 CEO는 황을 '5조 달러의 사나이'라고 칭했다.SK하이닉스는 지난주 "내년 생산 물량이 이미 모두 판매 완료됐으며, AI 붐에 따른 장기적인 슈퍼 사이클을 예상해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도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를 엔비디아에 공급하기 위해 긴밀한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야간거래서 1,461.50원 마감…7개월來 '최고'달러-원 환율이 야간거래에서 1,460원을 돌파,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8일 새벽 2시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3.80원 급등한 1,461.50원에 마감했다. 장중엔 1,462.40원까지 치솟았다.주간 거래 종가 1,456.90원 대비로는 4.60원 올랐다.야간거래 종가 기준 달러-원 환율이 1,46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9일 이후 처음이다.이러한 원화 약세는 AI(인공지능) 거품 논란에 더해 경기둔화 우려까지 더해지면서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전체로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62.40원, 저점은 1,446.90원을 기록했다. 변동폭은 15.50원에 달했다.(사진=연합뉴스)
클립아트코리아[서울경제]앞으로 태국에서는 허용된 시간 외에 술을 마실 경우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처벌을 받게 된다.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부터 태국에서 개정된 주류 규제법이 시행됐다.개정안에 따라 정해진 시간 이후 술집 등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되면 소비자에게도 1만 바트(약 45만 원) 이상의 벌금이 부과된다. 관광객 역시 예외가 아니다. 기존에는 판매 금지 시간대에 술을 판매한 업주만 처벌 대상이었지만, 개정법은 술을 마신 손님에게도 형사 책임을 묻도록 했다.현행 ‘주류 관리법’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주류 판매가 금지돼 있다. 1972년 처음 도입됐으며 음주로 인한 사회적 문제와 과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행됐다.다만 허가를 받은 오락시설이나 호텔, 관광지 인증 시설, 국제선 항공편을 운항하는 공항 내 매장 등은 예외로 분류된다.이번 개정안에는 주류 광고 규제 강화 내용도 포함됐다.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가 상업적 목적으로 술을 홍보하는 행위 역시 금지된다.태국 외식업계는 이 같은 강화된 규제가 영업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식당 업주가 오후 1시 59분에 주류를 판매했고, 손님이 오후 2시 5분까지 술을 마셨다면 손님과 판매자 모두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현지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차논 씨는 "외식업계의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주류 자유화를 꾸준히 주장해 온 인민당의 타오피폽 림짓트라콘(Taopiphop Limjittrakorn) 의원은 “개정된 법은 주류 판매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주류 판매가 24시간, 주 7일, 주 7일 내내 이뤄져야 한다”며 "외국인 관광객에게 혼란을 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들의 음식 취향길거리 음식부터 훈연 고기까지 다양노화 방지 위해 30년 넘게 채식 하기도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들은 평소 어떤 음식을 즐길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깐부치킨에서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가진 이후 억만장자들이 평소 즐겨 먹는 음식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억만장자 테크기업 수장들의 각양각색 음식 취향을 살펴본다.길거리 음식 마니아 젠슨 황…테크 부자들의 소박한 음식 취향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3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에서 회동 중 시민들에게 치킨을 내밀고 있다. 조용준 기자지난 7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순자산 1430억달러(약 207조원)를 가진 황 CEO는 평소 소박한 식사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는 아시아의 길거리 음식들이다. 황 CEO는 엔비디아 본사가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국식 치킨집 '99 치킨' 단골이기도 하며, 고향인 대만을 들를 때는 항상 타이베이의 야시장에서 직접 찬거리를 산다. 대만에는 황 CEO가 방문한 시장 내 가게들만 모아 놓은 지도가 있을 정도다.소박한 식사를 즐기는 테크기업 경영인은 황 CEO뿐만이 아니다. 자산 순위 세계 1위에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제로 콜라와 함께 햄버거나 샌드위치, 도넛을 주로 먹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길거리 음식 자체를 사랑하는 황 CEO와 달리, 머스크 CEO는 버거류의 '효율성'을 높이 평가한다. 일하는 와중에도 손에 쥐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선호한다는 것이다. 머스크 CEO는 2017년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도 "점심 식사는 회의 중 5분 안에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과 함께 햄버거로 점심 식사를 해결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그는 평소 일 하면서 함께 먹을 수 있는 버거, 도넛, 샌드위치류의 식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 캡처일본 자수성가형 사업가의 상징인 손정의(일본명 마사요시 손) 소프트뱅크 회장도 효율적 식사를 선호하는 기업인을 통한다. 일본 잡지 현대 비즈니스에 따르면, 손 회장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규동·마파두부밥 등 덮밥류이며, 편의점 도시락이나 돈가스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손 회장은 한 끼 식사에 1000엔(약 9500원) 이상 지출하는 일이 드물다고 한다.훈연 고기·이색 식단 챙기는 이들도모든 억만장자가 빠르고 저렴한 음식만 찾는 건 아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업자는 '바비큐 마니아'로 유명하다. 특히 저커버그 창업자가 사랑하는 메뉴는 오랜 시간 연기에 그을려 익히는 훈연 구이다. 저커버그 창업자는 2016년 페이스북에 자신이 장만한 바비큐 기계를 자랑하며 무려 32분 동안 고기를 익히는 장면을 생중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업자는 직접 장만한 훈연 장비를 30분 넘게 설명하는 영상을 찍어 올릴 만큼 열성적인 바비큐 매니아로 알려졌다. 유튜브 캡처억만장자 중 가장 이색적인 식단을 고집하는 인물은 머스크 CEO 다음으로 재산이 많은 세계 2위 부자,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다. 엘리슨 CEO는 평소 과일, 채소, 생선만 섭취하는 식단을 30년 넘게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슨 CEO와 함께 인터넷 기업 뉴도메인을 창업해 운영했던 미국 테크기업가 지나 스미스는 2018년 개인 블로그에 쓴 글에서 "엘리슨은 매일 고강도 운동을 하며, 항상 절제된 식단을 유지해 왔다"며 "그의 식습관은 적어도 1990년대부터 지속되어 온 것"이라고 전했다.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는 30년 넘게 엄격한 식단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이어 "엘리슨은 자기 자신을 베지-아쿠아리안(Vege-aquarian·어패류와 채소만 먹는 사람)이라고 칭한다"며 "술은 입에 대지도 않았으며, 음료는 술이나 녹차, 혹은 당근 주스를 마신다. 이런 철저한 관리는 모두 노화 방지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수 쓰러지자, '졸혼' 후에도 남편 곁 지키며 병간호2021년 투병 중인 이외수씨를 돌보는 전영자씨. 이외수 SNS 캡처소설가 이외수(1946∼2022)씨의 부인 전영자씨가 지난 7일 오전 10시쯤 강원도 춘천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8일 전했다. 향년 72세.강원 양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이씨가 춘천에서 다방 DJ로 일할 때 손님으로 그곳을 찾았다가 이씨의 구혼으로 1976년 결혼했다.고인은 남편이 소설 집필에 매진하는 동안,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2006년 EBS TV '다큐 여자'에서 "남편이 책상 앞에서 원고지를 펴놓고 사투를 벌이는 동안 쌀을 빌리러 다녀야 했고 현실과 동떨어져 사는 것 같은 남편이 싫어서 몇 차례나 보따리를 싸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고인은 "글을 쓰며 평생을 살아야 하는 것이 남편의 천직이라면 작가 이외수의 아내로 살아가야 하는 것 역시 나의 천직이었는지도 모른다"고 회고했다.결국 2018년 별거에 들어갔고, 2019년 '졸혼'(卒婚)을 선언했다. 당시 우먼센스 인터뷰에서 "(내)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2020년 3월 이씨가 뇌출혈로 쓰러지자 남편 곁을 지키며 병간호했다. 2022년 이씨가 세상을 떠난 뒤에는 춘천에서 홀로 생활했다고 한다.유족은 2남(이한얼<작가>·이진얼)과 며느리 설은영(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작가)·김경미씨 등이 있다. 빈소는 춘천 호반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0일 오전 6시30분. 033-252-0046
수사·공판팀 "항소 금지 전례 없는 지시"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 사의표명에 술렁여야 정치권도 목소리 높이며 맞서기도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등검찰청·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 뉴스1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직후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장동 수사·공판팀은 이날 오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건 담당 수사·공판팀은 항소를 제기하기로 의견을 취합, 대검에 승인을 요청했다”며 “이어 서울중앙지검장의 결제까지 받았는데 대검 반부패부장이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항소장 접수가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고, 어떠한 설명이나 공식 지시도 없다가 자정이 임박한 시점에 ‘항소 금지’라는 부당하고 전례 없는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다.이번 일로 항소심이 중단된 것은 이니다. 1심에서 유죄를 받은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등 5명 모두 항소하면서 2심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검찰이 항소하지 않으면서 1심보다 무거운 형이 선고될 가능성은 사라졌다.검사들의 항의 글에 이어 이날 오전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검찰 조직 내부는 술렁이고 있다. 정 지검장은 항소 포기와 관련한 내부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자 정치권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고 맞섰다.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항소 금지는 권력의 외압에 따른 결정”이라며 “정 지검장 사퇴로 끝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정 장관과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즉각 사퇴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의 권력형 수사방해”라며 “외압의 윗선은 과연 누구인가. 정 장관인가, 용산인가. 반드시 수사를 통해 진상규명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반면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실제 선고는 검찰 구형량 대비 절반 이상이며 일부 피고인은 구형량보다 더 높은 형을 선고받았다”며 “항소 기준인 ‘구형의 3분의 1 이하일 때’에도 해당하지 않아 법률 원칙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와 법리를 무시한 채 이미 무너진 정치적 프레임에 기대려는 구태정치”라고 반박했다.
ⓒ News1 DB(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거주하던 20대 손자도 인근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8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부평구 부평동의 한 건물 15층 높에에서 A 씨(20)가 떨어져 숨졌다.이 건물 거주자는 "옥상에서 소리가 나 올라가 보니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112에 신고했다.경찰은 A 씨가 주거지 인근 건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다 이날 오전 9시 40분쯤 A 씨 주거지에서 조모 B 씨(70대)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이 집에서 단둘이 거주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숨진 B 씨는 외상을 입은 상태였다. 경찰은 A·B 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유서가 있는지와 B 씨 지병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B 씨는 A 씨의 친할머니로 가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내용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수서 공무원 사칭 물품 구매 사기전남 여수에서 위조된 공문을 이용한 물품 구매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8일 연합뉴스와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7일 한 김밥집에 손님이 찾아와 자신을 시청 문화예술과 소속 직원이라고 밝히며 김밥 300줄을 주문했다.이 남성은 '2025년 불꽃축제 설문조사 음료'라는 제목의 가짜 공문을 제시하며 음료수를 대신 구매해달라고 요청했다.공문에는 이날 열리는 불꽃축제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에게 제공할 음료 구입 예산이 승인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여수시장의 위조 직인까지 찍혀 있었다.김밥집 주인은 실제 시청의 요청인 줄 알고 속아 음료 구입비 명목으로 6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여수시는 대량의 김밥 주문으로 소상공인을 안심시킨 뒤, 예산 처리를 빌미로 대리 구매를 요구해 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보고 있다.여수시 관계자는 "전화나 문자, 메신저 등을 통해 시청 특정 부서를 사칭한 소상공인 대상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클립아트코리아[서울경제]냉동실은 만능 보관 창고가 아니다. 먹다 남은 음식을 무조건 냉동실에 넣으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오히려 맛과 질감, 영양이 훼손되는 식품이 많다. 전문가들은 냉동 과정에서 식품의 세포벽이 파괴되거나 성분이 분리되면서 본래의 특성을 잃는다고 경고한다. 냉동실 보관이 오히려 독이 되는 식품 7가지를 짚어본다.하드 치즈는 냉동실에서 얼면 조직이 바스러지기 쉬운 형태로 변한다. 슬라이스나 조각 내기가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식감도 거칠어진다. 꼭 냉동 보관해야 한다면 미리 사용할 크기로 잘라둔 뒤 얼리는 게 현명하다. 반면 사워크림, 코티지 치즈, 휘핑크림 같은 소프트 유제절품은 냉동 시 유지방과 수분이 분리되면서 물이 동동 뜨는 형태로 변질된다. 제대로 된 맛을 기대하기 어렵다.수분이 많은 채소는 냉동실의 적이다. 샐러리, 상추, 오이 등은 낮은 온도에서 급속히 얼면서 세포벽이 파열돼 조직이 손상된다. 해동 후에는 아삭함이 사라지고 흐물거리는 질감으로 변하며, 색과 향도 크게 떨어진다. 다만 절임이나 발효 채소는 예외다. 토마토도 해동 후 조리용으로 쓸 계획이라면 냉동이 가능하지만, 생으로 먹으려면 피해야 한다.원두커피는 미개봉 상태에서 한 달 정도 냉동 보관이 가능하다. 하지만 개봉 후 재냉동은 금물이다. 해동과 냉동을 반복하면 원두가 수분을 머금게 되고, 이 습기가 냉동실의 냄새를 흡수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망친다. 감자 역시 날것이든 조리한 것이든 냉동 보관하면 색이 변하고 질감이 파삭해지면서 맛이 떨어진다.마요네즈나 샐러드 드레싱처럼 유화 기술로 물과 기름을 섞어 만든 식품은 냉동 시 다시 분리된다. 이런 소스를 넣은 요리도 마찬가지다. 날달걀을 껍데기째 얼리면 팽창하면서 표면에 균열이 생기고, 이 틈으로 껍질의 박테리아나 공기 중 세균이 침투할 수 있다. 달걀을 냉동 보관하려면 껍질을 깨고 흰자와 노른자를 밀폐 용기에 담아 얼려야 안전하다.식품의학 전문가들은 "냉동 보관은 편리하지만 모든 식품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며 "각 식품의 특성을 이해하고 적절한 보관법을 선택하는 것이 식품 낭비를 줄이고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고 조언한다.
과속 테슬라 차량이 오토바이 및 다른 차량 연쇄 추돌8일 오후 대전 유성구 도룡동 신세계백화점 앞 도로에서 6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차량이 크게 파손돼 있다.(대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8/뉴스1 ⓒ News1 김낙희 기자(대전=뉴스1) 김낙희 기자 = 8일 오후 1시 52분쯤 대전 유성구 도룡동 신세계백화점 앞 도로에서 차량 등 10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1명이 숨졌고, 2명이 중상, 13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상자 13명 중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10명은 스스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상자 2명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상자 중엔 테슬라 차량 운전자도 포함돼 있다.경찰은 이 테슬라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들을 향해 과속으로 진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테슬라는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1차 추돌한 뒤 그 앞에서 서행 중이던 차들을 연쇄적으로 들이받았다고 한다.이와 관련 소방 당국에는 사고 신고가 18건 접수됐다.구급대는 현장에 임시 의료소를 설치하고 환자를 분류한 뒤 병원으로 분산 이송했다.소방 당국은 인력 70명(소방 49명·경찰 21명)과 장비 33대를 동원해 구조 활동을 벌였다. 사고 관련 상황은 오후 3시 29분쯤 종료됐다.경찰은 테슬라 운전자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슬로베니아 출생…트럼프와 결혼 뒤 美국적 취득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배우자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폭스 네이션'이 수여하는 '올해의 애국자 상'을 받았다.멜라니아 여사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그린베일 틸레스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올해의 애국자 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AFP연합뉴스7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전날 뉴욕 그린베일 틸레스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올해의 애국자 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 상은 보수 성향의 뉴스 채널 폭스 뉴스(Fox News)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맡은 자회사 폭스 네이션이 우리나라(미국)를 위대하게 만드는 가치에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준 영웅과 애국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인 시절인 2024년 12월 '올해의 애국자 상'을 받아 부부가 한 해 간격으로 같은 상을 받은 셈이 됐다.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행사의 사회자이자 폭스 뉴스의 유명 앵커 숀 해니티의 소개를 받으며 시상식장 무대에 올랐다. 해니티는 멜라니아 여사를 두고 "이 나라를 위대하게 만드는 조용하면서도 완벽한 용기를 보여주는 사람인 동시에 미국 영부인의 역할을 재창조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멜라니아 여사는 "여러분이 없었다면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서 있지 못할 것"이라며 객석에 앉은 관객들과 TV 시청자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그는 특히 미국이 영국 식민지이던 시절 국왕의 폭정에 반대하며 독립 전쟁을 일으킨 토머스 제퍼슨 등 이른바 '건국의 아버지들'을 언급한 멜라니아 여사는 "감히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좇는 것이 바로 미국다운 방식"이라며 "혁신은 결코 우연히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우리 미국인의 유전자(DNA) 속에 이미 들어 있다. 혁신이 곧 애국의 한 형태"라고 강조했다.멜라니아 여사는 1970년 동유럽 발칸 반도의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났다. 그가 트럼프 대통령과 처음 만난 것은 1998년 뉴욕에서 열린 패션쇼를 통해서였다. 그들은 2005년 1월 결혼했고, 이듬해인 2006년 배런 트럼프를 슬하에 뒀다. 특히 멜라니아 여사는 2001년 미국 영주권을 얻었으나 정식으로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결혼 직후인 2006년이다. 미국인으로 산 기간이 아직 20년도 채 안 되는 것이다. 멜라니아 여사도 이 점을 의식한 듯 수상 소감에서 "저를 믿어주세요(Trust me)"라며 "저도 (미국인 특유의) 도전적 습관에 관해 조금은 알고 있다"라고 강조해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한편 2025년 폭스 네이션 시상식에서는 미국 우파 활동가였던 고(故) 찰리 커크를 기리는 새로운 상이 도입됐다.
인천경찰청 마크. /뉴스1인천의 한 다세대 주택서 함께 살던 할머니와 손자가 각각 이틀새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손자는 지난 7일 투신해 숨졌고, 할머니는 8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8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부평구 부평동의 한 고층 건물에서 20대 남성 A씨가 투신했다. 당시 인근 건물에 거주하던 시민이 “옥상에서 큰 소리가 났다”고 신고했다. A씨는 결국 숨졌다.이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A씨의 거주지인 부평구의 한 다세대 주택을 찾았다가, A씨의 할머니인 70대 여성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B씨는 외상을 입은 채 집 안에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은 평소 이 집에서 함께 지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부모는 따로 거주 중이었다고 한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들 시신의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손자와 할머니 모두가 사망해 아직까지 구체적인 경위가 파악되진 않았다”며 “생활고 등이 있었는지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혐의 인정되나 기소 안하기로가수 정동원.2년 전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수 정동원(18)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기소유예는 혐의는 인정되지만 여러 정황을 고려해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6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송치된 정 군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정 군은 지난 2023년 고향인 경남 하동에서 면허 없이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정 군은 만 16세로 운전면허 취득할 수 없는 나이다.한편 정군의 소속사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9월 입장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며 “정동원은 고향인 하동 집 근처 산길 등에서 약 10분간 운전 연습을 했고, 이를 동승자가 촬영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전남 여수에서 음식점을 상대로 위조 공문서를 활용한 물품 구매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7일 한 김밥집에 손님이 찾아와 자신을 시청 문화예술과 직원이라고 소개하며 김밥 300줄을 주문했다.이 손님은 '불꽃축제 설문조사 음료'라는 제목의 공문을 내밀며 축제에 쓸 음료수 대리 구매도 요청했다. 여기에는 여수시장의 가짜 직인까지 찍혀 있었다.김밥집 주인은 시에서 축제에 쓸 음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속아 음료수 구매 명목으로 6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김밥을 대량 주문해 소상공인을 현혹한 뒤 예산 처리를 약속하며 대리 구매를 요청해 돈을 송금받아 가로채는 수법인 것으로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